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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3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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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 |
등록일 | 2000.12.31 |
오빠.. 2000년의 마지막 날.. 작년에 격나여? 1999년의 마지막날에서 2000년으루 넘어가는.. 그 시간동안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히힛.. 거기 잠실에서 무슨 공연했자나여.. 별루 안된거 같은데..벌써 일년전일이네여.. 전여... 2000년이 빨리 지나갔음 좋겠다구 막 그랬는데.. 막상 정말 이제 몇시간 안 남으니깐.. 또 그게 맘이 이상해여.. 이천년에는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도 많았는데 말에여.. 정말 꿈이었음 좋겠지만.. 난 꿈속에서두 이미 알고있더라구여.. 꿈속에서만이라도 모르고 있을수만은 없는건지.. 왜 꿈속에서까지 난 이 사실을 다 알고있어야하는건지.. 넘넘 시른데... 오빠.. "우리의 헤어짐은 긴 행복을 위한 것" 맞져?진짜루...꼭... 환성오빠.. 보고싶어여.... 잘있져?아프지 말구 잘 있어야돼여.. 이천일년에도 보화맘은 항상 같은 자리에 같은 크기로 있다는거 잊지말아여.. 보고싶어여...진짜루 마니마니~~~ 환성빠를 영원히 사랑하는 환성뿐야~금은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