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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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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늘같은날은 기념하고 싶지 아너...
작성자 n**
등록일 2000.12.31
오늘같은날은 별로 기념하고 싶지 아너...
기념이란 말자체가 웃기다....누가 이런날을 원하겠어...
또 울어버렸어....
왜 오빠랑 팬들이랑 오빠를 사랑한는 사람들이
이제 오빠가 떠난날짜를 세야하는지....
200일동안 잘 지냈는지...
오늘 노래 잘들었어?
내가 오빠 좋아하는 노래만 가져간다구 가져간건데....
잘들었었으면 좋겠다...
노래 넘 크게 틀어논거 아닌지 모르겠어...
거기 계시는 다르눈들한테 죄송하다...
거기 넘 춥더라...
오빠는 갈때 너무 뜨겁게 갔으닌까 좀 추워두 돼...
하지만 오빤 추운거 싫어하는데....
오늘 넘 시간이 늦어서 못갈거 가테...
하늘에서 다른 사람들 잘 지켜봐봐....
나 미사에는 못가도 그 시간에 오빠 생각할게...
오빠 떠난날 기념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일상생활에 무쳐서
그냥 흘러가는것두 싫어...
그렇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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