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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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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막** |
등록일 | 2000.09.18 |
아빠! 사랑해요. 마음속으로 항상 얘기하고 있던 말이지만 아빠한테 표현조차 못했었어요. 그런 절 항상 이쁘다 착하다 말씀하지만 아빠께 너무나 죄송해요. 그렇게 아빠의 큰 사랑을 받을만큼 잘해드리지도 못했는데... 가끔 아빠랑 비슷한 연세의 어른들을 뵈면 아빠 생각에 눈물이 나요. 아직 함께하고 있다면 아직 아빠가 저희 곁에 있다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잘해드릴걸... 이젠 돌이킬수도 없는데... 자꾸 후회만 많아져요.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가신 아빠지만 아빠의 마지막 눈빛속에 담긴 그 많은 말들 다 알수있어요.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그리고 약속할께요. 그리고 이젠 울지 않을께요. 아빠는 우리 맘속에 영원히 살아 계시니까요. 아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