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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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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 |
등록일 | 2000.09.18 |
환성아 안녕? 잘지냈어? 이 밑에 글 사실은 내가 어제 쓴 글인데 여기 안열려서 저장했다가 오늘 올린거야... 오늘 쓴 글은 있다가 저녁 쯤에 올릴게... 있다가 보자~ 오늘 이 곳은 날씨가 너무나 좋았어... 어제까지만 해도 계속 비만 내리더니.. 오늘에야 얼굴을 내민 하늘은 너무나 이뻐서 가슴이 시렸어... 너무나 파란하늘 흰구름... 맑고 하얀햇살... 세상이 너무 아름답더라.. 너만 있었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하루였을텐데 넌 거기서 행복하니? 단 한 번만이 라도 너의 웃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너에게 들려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여러가지로 여건이 안돼네.. 환성아... 너무 보고싶어... 견딜수 없을만큼... 너 그거아니? 넌 내게 첨으로 세상의 잔인함을 가르쳐 준 애야 그렇게 이뻐하고 소중해하던 니가 내게 이런 아픔이 될 줄은 몰랐는데... 넌 내게 사랑과 죽음... 인생의 가장 큰 걸 가르쳐 주는 구나... 한시도 떨쳐버릴 수 없는 니 모습이 내 마음의 천근보다 더 무거운 무게로 매일같이 날 괴롭히고있어... 정말 좋아했는데... 정말 소중했는데... 왜 그렇게 빨리 갔니? 우리에게 숨돌릴 틈도 주지않고 왜 그렇게 빨리 돌아서 버렸니? 그 곳에선 하나님이 뭐라시니? 널 그렇게 빨리 부른 이유가 뭐라고 하시니?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렇게 서둘러 데려가신 하나님께선 어떤말씀을 해주셨니? 혹시 하나님께서 후회하지 않으시디? 이번일 만큼은 실수했다고... 이제라도 그런 말씀 없으셨니? 아냐 내가 지금 하나님께 대고 무슨 벌 받을 소리를 하고있는건지... 후~ 더한 소리 하기전에 여기서 그만 써야겠다 늘 하는 말이지만 너무 보고싶구... 거기선 절대 아프지말구 행복해야해...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난 그거만 믿을께... 아픔없는 곳에 이별없는 곳에... 그 곳에서 다시만날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며.... ㄱㄱ ㅏㅁ ㅏㄱ ㅣ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