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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이젠 슬프지 않아... 하루만큼 가까워 지는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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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0.27 |
안녕 환성오빠... 가영이예요... 잠들기 전이예요.... 내일은 C.A발표회가 있어요 말하자면 축젠데 그냥 우리 학교 안에서만 하구 끝나는거... 별루 반갑진 않아요 그냥... 그런 시간들은 이제 나에겐... 그냥 쉴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은것 뿐이니까... 오빠... 환성오빠... 오늘 가을동화 OST를 샀어요 REASON이란 노래가 있었어요.. 그 가사중에 정말 좋은 가사 한 구절이 있었는데... "내게서 그대는 사라져선 안되는 빛이었음을 아나요 그대가 떠나면 나의 모든 세상도 사라진다는걸 잊지는 말아요.. 숨을 쉬고 싶어요.. 그대 사랑 안에서..." 가사 참 예쁘죠... 맞아요... 오빠가 떠난 후 난 참 많이도 변했는 걸요.. 겉으로 보여지는건 일부지만..... 혼자있는 시간이면... 조용한 곳이면 어김없이 눈물이 흘러요 이젠.... 눈물이 마를때도 된거 같은데.. 오늘 친구가 그랬어요... 버스안에서... "가영인.. 이제 눈물이 마른거같아... 하두 많이 울어서.." 웃었어요..... 눈물이 말랐다는 말에... 그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맘이 놓이기도 했구요.. 나 사람들 많은 곳에서 이제 더이상 힘든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해요... 약속했었잖아요... 그 약속 잘 지켰구... 오빠... 환성오빠... 가영이 이제... 많이 슬프진 않아요 힘들지만... 괴롭지만 슬프진 않아요.... 오히려 가끔씩 느껴지는 따뜻함에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지는걸요... 오빠.. 내일이면... 오빠들 데뷔한지 3년째예요... 알고 있어요..? 당연히 알겠지... ? ^^ 우리 환성오빠도 함께 했으면 참 좋았을걸... 정말 좋았을텐데.... 1000일까지만이라도..... 데뷔한지 3년째 되는 날까지만이라도... 오빠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바보... 오빠 있었음... 비록 나 팬클럽은 아니지만... 내일 행사했을텐데... 데뷔 3년으루... 천재일우에서 오빠들 행복하게 해줬을텐데... 오빠 일루 모두들 힘들어서 1000일도 그냥 지나가구... 하지만 오빠..... 이번 데뷔 3년째 되는 날... 그리고 앞으로 있을 행사들에... 모든 팬들이... 또 멤버들이.... 오빠를 더 생각할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도 말구.. 또 슬퍼하지도 말아요.. 이제 오빤.... 우리 기억속에 영원히 예쁜 20살의 김환성으로 남는거예요.. 그리고 하늘 갔을 때... 그동안 못해줬던 파티들... 행사들... 예쁜 꼬깔모자 씌워주구 분홍풍선 날리면서 재밌게 해줄게요 사랑해요..... 진심으로 사랑해요.... 건강조심해요... 이불 꼭 덮구 자구... 세상에서 가장 좋은 꿈꿔요... 사랑해요 내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