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 날씨가 무척 쌀쌀해 졌어요 | |
|---|---|
| 작성자 | 이** |
| 등록일 | 2000.10.12 |
|
아버지! 어제 일기예보에서 발표한대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바람이 매우 차갑게 느껴지고, 내일은 기온이 영상5도까지 떨어진대요. 이제 곧 겨울이 오려나 보네요. 그래도 용미리 추모의집의 아버지 시신이 안치되어있는 장소는 실내이어서 비바람은 피할수 있고, 추운겨울에도 그렇게 염려할 정도로 춥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니 매우 다행이다 싶어요. 벌써, 아버지 떠나가신지 꽤나 시간이 흘러 얼마있지 않으면 곧 49제가 다가오는데 아버지 영정을 모시면서 제나름대로 정성껏 모신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아버지 대하기가 참으로 부끄럽군요. 제 처지를 보아서, 서운하시더라도 아버지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용서 해주세요. 그리고,어제는 오랫만에 우리집에 있는 옛날 사진첩들을 꺼내어 아버지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들쳐보았는데,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살펴 볼때마다 아버지가 지금 떠나시고 안계신다는것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고 꿈꾸고 있는것만 같더군요.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 모습을 담고있는 사진들을 모아서 별도로 아버지 앨범을 꾸미려고 하거든요. 이쁘고 정성껏 만들어 놓을테니 한번 지켜 봐주세요. 아버지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건강 주의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제가 또 찾아 뵐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
서울시립승화원 : 1027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504 TEL : 031)960-0236~7 
Copyright(c) 2015 Seoul Facilit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