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 [하늘에서]지금.. 어디있니.... | |
|---|---|
| 작성자 | 하** |
| 등록일 | 2000.10.12 |
|
오빠... 저 가영이예여... 오늘... 유민오빠 생일인거 알죠..... 어딨어요..? 유민오빠... 옆에서.. 축하해주고 있을까? 아님... 하나님이 안내려보내줘서 혼자 힘들어 하고 있진 않을까.... 얼마나 걱정되는지 알아요? 오늘.... 유민오빠.. 오빠 생각 많이 할거예요.. 그러니까 오빠두.. 곁에 있으면서 축하두 해주고... 유민오빠.. 오늘 하루 정말 잘 보낼 수 있게..... 지켜줘요.... 오빠.. 왜 그렇게 갑자기 떠나서..... 이렇게 기뻐해야 하는 날까지.. 가영이 맘 아프게 해요.. 왜 슬프게 해요.... 더 슬프잖아..... 앞으로 매일 다가올 멤버들 생일.. 오빠.... 예전처럼 그렇게 항상 곁에 있을거죠? 없을거 아니죠? 나 슬퍼하지 않아두 돼죠? 그럼..... 이제... 내가 살아있는 날까지 끊임없이 아파할.... 오빠가 태어난 날... 오빠가 떠난 날... 어떻게 해야 돼요..? 오빠가 태어난 날.... 멤버들이랑 함께 있어야죠.... 우리들 선물 받으면서... 고맙다고.. 예쁜 미소 지어야죠... 하지만... 아무리 곁에 있을거라고 생각해도... 그저 생각뿐인걸... 맘은 안그런걸 어떻게 해요.... 타들어 가는데...... 늘 맘이 아픈데..... 지금도 이런데.... 2월 14일.. 6월 15일에... 나 어떻게 해야 돼요... 알려줘요... 말 좀 해봐요.... 오빠.. 힘들거 알고... 오빠두 힘들거란거 다 아는데....... 나.....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정말.. 앞으로 다가올.. 오빠를 떠올리게 할 날들이.... 자꾸만 내 가슴을 무너뜨리는데.. 나 어떻게 해요... 돌아오란말.. 돌아와 달란 말... 이젠 정말 아무 의미조차 없는 말이란거.. 나.. 다 알지만... 자꾸만 말하고 싶어요..... 제발 장난 그만치구 돌아와달라고... 돌아오라고... 더이상은 멀리가지 말아달라고..... 오히려 더 가까이 있을 수 있는거 같지만.... 오빠의 모습이 보고싶은 걸요..... 차라리 가까이 있지 않아도 돼니까.... TV에서... 라디오에서.. 노래에서.. 오빠 목소리.. 오빠 모습 볼 수 있길..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 줄 알아요? 오빤.. 모를꺼야...... 아냐..... 알죠? 다 알죠? 믿을게요.. 이 편지... 읽을거란것도 믿을거구... 우리들은 항상 함께 있다는것두 믿을게요........... 대신.... 꼭 다시 만나는거예요.... 꼭... 다음 세상은... 서로가 헤어지지 않는... 헤어지더라도... 서로가.. 함께 떠날 수 있는.... 그런 운명이길 바랄께요.... 오빠..... 사랑해요.. 다음에... 다음 생엔..... 오빨 꼭 지킬께..... 오빠..... 유민오빠 생일.. 내가 곁에서 축하해줄 수 없으니까.. 오빠가 많이 축하해줘요.. 알겠죠.. 사랑해요....... |
|
서울시립승화원 : 1027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504 TEL : 031)960-0236~7 
Copyright(c) 2015 Seoul Facilit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