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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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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은 자기야!
작성자 장**
등록일 2000.08.30
자기야!
너무너무 보고싶고 울고 싶다.
오늘 납골당에 갔다온거 알지?
무덥고 맑은날 자기 사진 붙여놓고, 꽃달아놓고 온거 알지?
난 어떻게 살까?
애들 데리고, 가슴 한구석이 애려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아버님은 차를 폐차 시키라고 하는데, 영 마음이 안좋은거 있지?
자꾸생각난다.
오늘 납골당에 갔다 와 집에 도착하니, 불이 안 들어 오는거 있지 자기 같았으면, 금방 고쳐 줬을 텐데, 순간 눈물이 나올려고 했어. 이런것 조차 힘들어 해야 한다는 나 자신때문에...
사진앞에 종알종알 거리며, 자기가 고쳐달라고 했는데, 우연인지 어떤지 몰라도, 몇번을 만져도 안되더니, 포기할려고 끄는 순간, 불이 환하게 켜 지는거 있지.
난 자기가 내 옆에서 지켜주는 기분이 들어, 순간 기분이 묘했다고나할까?
자기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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