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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자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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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 |
등록일 | 2000.08.30 |
자기야! 너무너무 보고싶고 울고 싶다. 오늘 납골당에 갔다온거 알지? 무덥고 맑은날 자기 사진 붙여놓고, 꽃달아놓고 온거 알지? 난 어떻게 살까? 애들 데리고, 가슴 한구석이 애려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아버님은 차를 폐차 시키라고 하는데, 영 마음이 안좋은거 있지? 자꾸생각난다. 오늘 납골당에 갔다 와 집에 도착하니, 불이 안 들어 오는거 있지 자기 같았으면, 금방 고쳐 줬을 텐데, 순간 눈물이 나올려고 했어. 이런것 조차 힘들어 해야 한다는 나 자신때문에... 사진앞에 종알종알 거리며, 자기가 고쳐달라고 했는데, 우연인지 어떤지 몰라도, 몇번을 만져도 안되더니, 포기할려고 끄는 순간, 불이 환하게 켜 지는거 있지. 난 자기가 내 옆에서 지켜주는 기분이 들어, 순간 기분이 묘했다고나할까? 자기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