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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갑자기..그냥 너 심심할까봐..기억나 사이버 스토리...
작성자 푸**
등록일 2000.12.28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지..

그냥 자려구했눈데..그러면 니가 서운해 할꺼같은 생각이들어..
(너랑 얘기라두 해야 할꺼 같아..)

오널 첨으루 알쥐 라됴 들었다..

울집엔 그방송 안나오자너..글서 2집때 말군 못 들어었는데..

오널 첨으루 인터넷 들어가서 들었어..

첨엔 너무 좋더라..

알쥐덜 넘 재밌자너..

한참을 웃었어..

비록..TV에선 볼수 없지만 목소리라두 들을수 있으니..

2집때가 생각나서 넘 행복했어..

그땐 라됴에 너희나옴 거의 독무대였자너

그땐 정말 재밌었어..

집에서 나혼자 나뒹굴어진게 한두번이 아닌였는걸..

방송이 끝나구두 넘 조아서 나혼자 싱글싱글 했는데..

근데 갑자기..니가 없단 생각이 들더라..

멤버들 얘기할때마다 한마디씩 거들면서..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리던..너..

기억나..사오정얘기 읽으면서..

너 너무 웃어서 결국 웃느라 그사연 끝까지 못읽었자너..

유미니 생일날엔..

츄카사연 읽으면서 멘트에두 없는..

"김환성군이 라이브 오피스텔에서 보내신 사연입니다..

유미나 생일 츄카해"그랬는데..그때 너 무지 귀여웠다..

꽃미남 환성..너 별명중 내가 좋아하는별명..

이런생각들이 나면서..

알쥐는 언제나 채워질수 없는 빈자리로 미완성인채 남아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자리..그래 영원히 채워질수 없겠지..

그때처럼 완벽한 호흡으로 라됴 진행하는일은 없겠지..

그때루 딱 그때루 하루만이라두 돌아갈수만 있다면..

너무 행복할꺼야...

아마두 너무 행복할꺼야..

하지만..그럴순 없겠지..

그래 여기까지야..사이버 스토리에서처럼 여기까지야..

이제는 우리가 써 나갈께..

너의 아름다운 뒷얘긴 우리가 써나갈께..

넌 거기서 예전처럼 밝게 웃으며 읽어나가면돼..예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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