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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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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 |
등록일 | 2000.12.28 |
겨울소녀 OPPA 늘 겨울이 되면 기다려지는 게 하나 있었어 아침에 눈을 뜨면 커튼을 걷고 창밖을 내다보곤 했지 혹시 밤새 첫눈이 내려와있진 않을까 첫눈... 그건 아마도 첫눈 오는 날엔 누군갈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였을 거야 그게 ... 너였어... 너를 만난 건 첫눈 내리던 그날 횡단 보도 앞에 서 있을때 내게 다가와 멈춰선 너의 옆모습을 훔쳐보다가 그만 신호가 바뀐지도 몰랐던거야 혹시 너 그거 아니 얼마나 눈부셨는지 새하얀 스웨터도 겨울을 닮은 그 눈빛도 추운지 니가 어깨를 움추릴때면 난 너를 따뜻이 안아 주고 싶었어 내 마음 너는 알고 있니 세상 어떤 말을 빌린다 해도 지금 널 향한 나의 사랑 모두 보이기엔 너무 모자란 거야 만일 힘에 겹다면 넌 애써 다가오지 않아도 돼 내가 더 사랑하면 될 테니까 그래도 괜찮아 소녀야 영원히 사랑해 내 부탁 들어 줄 수 있니 언제라도 나를 떠나면 안돼 눈물 날 만큼 소중한 너기에 나의 가슴 깊이 담아 두려해 너는 그냥 그렇게 내 곁에 있어주면 되는 거야 니 모습 바라보는 것만으로 내게는 힘이 돼 소녀야 영원히 사랑해 내가 이렇게 겨울을 사랑하게 되버린건 아마도 니모습이 이 겨울을 닮아서 일거야 소녀야 너만을 사랑해 이 가사 죽이지? 너무 따뜻해^^ 가사에서 따뜻함을 느낀적은 첨이야....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다 내가 여기와서 또 편지쓰는걸 보면은 오빠 홈피가 또 늘었어. 기쁘지? 아, 나 요즘에 오빠 닮은 사람 많이본다. 글쎄, 모르지. 내 착각일지두.... 18개월된 내 사촌동생, 걔 말이야. 정말 오빠랑 닮았어 여자지만^^; 놀라는 표정두, 손가락 빠는것두,< 애기들은 다 빨지만,> 날 쳐다보는 모습이 왠지 신비스럽다. 참, 나 별 생각을 다 한다 그치? 요즘에 정말 할일이 없다........ 그래서 겨울잠만 잔당 오빠처럼.... 그게 겨울잠이라면.... 흠, 난 겨울이 참 좋아. 눈이 좋아 너무 좋아 근데 요즘엔 좀 그래,,,, 그거 만들려구 얼마나 힘들지???? 나 착해졌지? 바보같지? 지친다 정말 답답해져 가. 집에만 쳐박혀 있으니깐, 내일은 아니 오늘은 좀 나가야겠다 세상구경 좀 하지 뭐! 맨날 학원 갈때만 별보구 말이야. 좀 심했다구 봐 목감기 걸렸어. 그래서 말할때마다 아프당 마치 정말 피가 나올것같은....< 거짓말 쬐금 보태서 > 목감기가 처음이거든^^; 새벽에 편지를 쓰면 말이야. 잠결에 아무말이나 다 나와서 탈이야 그래서 이만 쓸래구, 오늘은 이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