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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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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그리운엄마
작성자 영**
등록일 2021.07.18
엄마안녕.
그립고보고싶은우리엄마.잘게시는거죠?
요즘날씨가너무더워요.그곳은어때요?하늘를올려다봄니다.높이떠있는뭉게구름이보여요
저곳에엄마가게실까.저높은곳에서우리들이살아가는모습을보고게시리라밑어요
이곳은바이러스때문에들모두들힘들어해요
종일마스크쓰는게일상이데버렸어요
언제지나갈지모를이상황들때문에.방역하시는분들과.의료진이고생들해요
엄마.이세상은이러내요.그곳에선아프지마시고.건강하게.즐겁게지내세요
이승에서고생하셨으니.그곳에선편히쉬세요
저희때문에걱정되시는거알아요.그러나열심히살아낼게요
보고싶다.우리엄마.오늘점심은냉면를먹었어요.순간적으로엄마생각이낫어요
수박을먹을때도.찌개를해서먹을때도.문득문득생각이나요
왜그땐그런생각을못했을까.영원히함게살아갈줄알았든시간들..
이렇게어느순간준비도없이가시면.다시는못본다는것을.참으로어리석은게사람의마음인것을우리곁을
떠나신후에야알게되는어리석음.죄송합니다.곁에있어주지못하고울엄마외롭게해서.
죄송하고.사랑합니다우리가헤여진지내년이면20년인데두밑기지않구.그리워요.사랑해요엄마보고싶습니다
또올게요그리운.내엄마.안녕히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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