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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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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막내아들 덕상이가 어머니께 올림
작성자 유**
등록일 2000.08.18
하늘나라 우체국...
여기오면 어머니 생각에 한번씩 울곤합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 많이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어머니가 주신 사랑 만큼 하겠어요?...정말 슬퍼요...어머니를 너무 사랑하고 보구싶지만 어머니가 제게 주신사랑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사랑인거 같아요...
어머니 죄송해요...지갑을 잃어버렸어요...어머니 항암제 하실때 머리카락 많이 빠졌잔아요...울면서 모은 어머니 머리카락을 지갑에 넣구 다녔는데 그만 지갑을 잃어버리구 말았어요...어머니 미안해요...정말 슬퍼요...마지막 어머니 일부분인데...그만 잃어버리다니...죽고싶어요...죄송해요...눈물흘리며 후회하구 있어요...집에 고이 간직해 두는건데...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술마시구...같이 많이 울었어요...
어머니 생각에...울수밖에 없는 약한어머니 자식입니다...
어머니 제 친구중에 상필이라는 친구 있거든요...
슬프게도 상필이 엄마는 당뇨에..고혈압으로 많이...안조으시데요...
전...제 친구가 저처럼 슬프지 않았으면 해요...
어머니 돌아가신게...얼마나 슬픈지...얼만아 아픈지...친구가 느끼지 않았으면 해요...
정말 슬픈날들이에요...어머니...
보구싶어요...
이렇게 슬플거라면...전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어요...
아무도 슬퍼하지 않게...나 때문에 아무도 아파하지 않게...
혼자...아무도 모르게 죽고싶어요...
미안해요 어머니 나쁜생각하면 안되는데...
너무 보구싶어 눈물이 나네요...
어머니 아픔없는 하늘나라에서 잘계시구요...
이만쓸께요.
-21살 성인이 �瑩嗤�..엄마 생각만 하면 아무데서나 벌컥 눈물이 나오는 막내아들 덕상이가 어머니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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