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늘에서]나... 하나님 원망해두 돼요? | |
---|---|
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09.20 |
나.. 하나님인가 먼가... 원망해두 돼요 오빠? 대답해봐요... 내가 하나님 미우면... 오빠.. 기분 안좋아요? 말해봐요..... 나 정말 하나님 미워하구 원망하구 있는데.... 내가 이러면... 나중에 하늘 갔을때 하나님이 나 밉다구.. 오빠 못만나게 해요? 그럼 나 이제 하나님 안 미워할래요... 그냥... 운명을 원망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왜 하필.. 세상의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오빠 였는지.... 차라리 그게 나였다면... 그냥.. 몇몇 사람들만 슬퍼하고 말았을걸... 오빠가 떠나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데... 차라리 내가 떠날 운명이었다면....... 그럴 운명이었다면..... 오빠... 보고싶네요.. 오빠를 만날 수 있다면... 머든지 할거 같은데.. 차마 내 목숨을 스스로 끊는건... 못할거 같아요... 정말 오빠따라 가구 싶지만.... 난 그럴 용기조차 없는... 오빨 한번두 보지 못하구 보낸.. 면목없는 바보인걸요... 바보.... 얼마전까지만해두 나중에 하늘에서 오빠 보면... 막 때려줄거라구 다짐했는데... 이젠 아니예요... 그럴 수 없을거 같아요 오빠....는 정말 잘못한게 없는 걸... 단지... 우리들 이렇게 매일 아프구 힘들게 한거.. 그거 밖에 없는.. 세상에 남아있었던 마지막 천사일지도.... 오빠.. 보고싶어요... 건강조심히 있구요 오늘 잘 자구... 좋은꿈꿔요...... 오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