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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나 되게 오랜만이지?걱정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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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 |
| 등록일 | 2001.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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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혜지 오랜만이지?걱정마... 그래도 오빠 안잊어 버렸어 항상생각해 오빠도 그러지?나는..오빠한테..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써서..조금 서먹하다.. 그동안 오빠한테 슬펐던 기억들 잊어버렸어 이렇게 오빠한테 편지를 조금씩 써내려 가면은 내가 얼마나 한심한 얘인지 실감을 하곤해.. 오빠..거기서 잘있지?할머니 잘모시고 있지? 나 항상 걱정된다..가끔씩 신경이 날카로워져. 이러면 안되는데.오빠가 울컥 보고싶을때도있고 정말 한심해 나..사실 이렇게 끄적거려도 오빠한테..할말없는거..알아? 그냥 이렇게 쓰면 오빠랑 있었던 일 생각나서.. 기분이 좋아지거든..그래서 좋아 내가 오늘 있었던 일을 그냥 끄적거리는.. 예전에는 오빠한테 이런말 편지에다가도 쓸수 없었는데..지금은 써서 좋지만..오빠가 더욱더 보고싶다 사실 나 오빠한테 편지써서 준적 없거든.. 미안해...나 나쁜얘다 그렇지?흠..눈이 너무 많이 내렸어.처음에는 좋았는데 가면갈수록..내가 자빠지고 넘어 지고 그러니까..싫어 지는거 있지..변덕도 심해.. 오빠..나 오빠가 무지 그립다.무지하게 보고싶다 오빠가..정말..너무너무 그리워..오빠 그거 알아? 아 오빠가고 반성하고 있어..오빠..그거 알아? 이런거 말하지 않을려고 했는데..또 이렇게 빠져드네..^^ 오빠.건강해..나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그만쓸게..사랑하고..너무 보고싶어..알지? 너무 추우니까..구름사이로 고개 빼꼼히 내밀어서 감기 걸리지 말고..그럼 잘있어..^^ 보고싶다..오빠..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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