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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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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늘 머리가 아파서 엄마에게 옴
작성자 최**
등록일 2001.01.13
엄마 오늘 용주는 오지않았어! 추워서 할아버지랑 집에 있는다고 그래서 언니랑 둘이서 왔어!눈이 많이 왔었는데 설경구경 많이 했어? 다다음주가 설이야 그때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뒤에 올께 ! 엄마 그때는 오빠도 올꺼야 엄마 집에 가서 또 편지 할께 ?엄마 심심하지 않지 그럼 엄마 있잖아 그때 올께 안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리고 아버지 또 한해 잘지켜봐줘 건강하게 아무일 없이 말이야 엄마만 믿어 나는 다음달 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또 한해를 지낼려고 해 워드만 잘 치면 한달에 사십만원 정도 벌수있데 아버지 용돈도 드리고 생활비도 하고 용주 학원도 한군데 더 보내고 할려고 나도 여름에 학원도 다녀야 하고 말이야 잘될꺼야 그리고 엄마 발톱 깍고 나니 시원하지 또 깍껴줄께 또 와 엄마그만 줄일께 설지나고 맛있는 음식 가지고 올께 안녕
200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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