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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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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할아버지..
작성자 빈**
등록일 2000.12.27
할아버지
나 빈이에요.
나 많이 보구 싶지...
나도 마니마니 보고 싶어요..
나.. 컴퓨터 샀다.~! 새로운거로,,
매직 스테이숀이야. 자랑하구 싶어서 편지..
자랑 그게 다 무슨 소용이지?
하부지... 난 넘넘 보고싶다.. 아직 하부지가 사준 이름이 애니지.. 인형 가지고 있어 그때 63빌딩..에서 한 내 생일 파리..
할아버지 땜에 즐거웠어요..
요즘도 하무닌 하부지 땜에 운다~!
하부지가 꿈에라두.. 와서.. 위로 좀 해줄래요?
아니야.. 그로지마. 그럼 더 아플 뿐양~!
하부지.. 거긴 아픔이 없어서... 좋아?
하부지 거긴 눈물이 없어서,, 좋아?
할아버지 암 ... 걸리구 나서.. 많이 아팠지?
난 그것도 모르고,,, 넘넘 나쁘게 하부지한테 했지..
미안~!
그러구 보면 하부지는 참 깨끗한 사람이였어..
하늘로 날아가는 전날에도 꼬장꼬장 ..
깨끗이 ���.. 그개 마지막인걸 난 왜 몰랐을까?
그날 할아버지가 앞방에서 신음을 난 왜 하부지 잠꼬대라고 생각했지? 아.. 난 왜 그때 �팁�않고 그냥 도로 잤을까?
한번의 실 수가.. 난.
하부지 미안
그리고 내가 잘하던말... 알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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