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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환성오빠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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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1.01.08 |
오빠, 안녕하세여 저 보람인데.. 오빠한테 갈 용기가 없어서.. 추모식, 미사.. 콘서트 못갔어염.. 저 용기가 없구.. 오빨 티비에서만 봤어염.. 오빠가 처음 천국에 갈 그날에.. 충격 받았어여.. 어쩜 이럴수가 있냐구.. 그 소식 듣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여.. 우리 환성이 오빠 데려가지 말구, 우리 이쁜 팬들께 더 머물다가 데려 가라구.. 근데..하나님은 그 말을 못들었나봐요.. 오빠, 거긴 어때요..? 좋아여..?? 오빠도 처음에도 무서웠을꺼예요.. 미안해요.. 오빠.. 오빠 혼자 무서운곳에 보내서... 이젠 좀 괜찮치..?? 하나님이랑, 할머님이 계시니깐.. 이젠 오빠 생일 다가 오네.. 얼마 안남았징...?? 비록 볼수 없어도, 우리 이쁜 팬들이 축하 해줄꺼예요.. 하늘나라에서 처음 맞는 생일이 어색하더라도.. 오빠가.. 좀더 적응해보세염.. 힘들어도.. 포기 하지 말고.. 밑에서.. 우리 이쁜 팬들이 오빨 보고 있을꺼예요.. 오빠.. 하늘나라에서 건강하시고.. 저 모델 지망생이예요.. 오디션에 붙게 오빠가 기도해주세여.. 오빠.. 내일도 다시 쓸께요.. 오디션 합격하면.. 오빠한테 먼저 소식 전해줄께요.. 우리 이쁘고, 착한 팬들을 위해서.. 하늘나라에서.. 우리 오빠 팬들은 건강하게 지켜 달라고.. 기도해주세여.. 오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