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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엄마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0.19
엄마.
엄마가 지금 살아계셨다면 나는 아마도 엄마에게 이런말을 했을 것입니다. 한 번뿐인 엄마의 인생인데 오직 엄마를 위해서 단 하루만이라도 살아보시라고....
그게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지만 적어도 단 하루 정도는 엄마를 위해 사실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드릴수 있었는데..그리고 하루 정도는 엄마도 모든것을 잊고 편히 지내실수 있는 여유를 갖고 싶어하셨을 텐데. 이러한 생각들이 왜 이제야 나는지,편히 하루 쉬시라고 말을 하고 싶은데 그 말을 들어줄 우리엄마는 이 세상에 안계시니,불쌍한 우리엄마를 언제 다시 만나 편히 한 번 모실수 있을까요?.엄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엄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희 4남매가 아버지에게 너무 못하더라도 엄마가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아직은 사는게 바쁘고 물질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보니 회사에 메어있고, 사회생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버지에게 많은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낳아지리라 생각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희들이 아버님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드리지도 못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게 해서 그게 더 많이 죄송합니다. 4남매가 똘똘뭉쳐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하는데,서로 나이들 먹어 가면서 이제는 자신들 위주로 생각을
하다보니까 무엇하나 순조롭게 풀리는게 없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 하기전에 그 위에 아버지가 계시다는 사실을 왜 저희 4남매는 모르고 있을까요.
저도 조금은 힘이들어요.동생들에게 사정조로 이야기 하는것도 이젠 많이 지쳤구요. 그냥 아버지만 모시고 어디든지 가고 싶습니다. 동생들에게 이야기 하는것도 이젠 무섭네요.
아버지 살아계실때 저희가 잘 해드려야 하는데,그래야 우리엄마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실수 있는데..엄마 죄송하고 미안해요.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게 우리엄마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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