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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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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 |
등록일 | 2000.12.14 |
엄마... 나 경이야... 오랜만에 들르는거 같아... 잘지내구 계셨죠? 나두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그동안 좀 많이 바빴거든... 이사가는것도 준비하고... 그리고, 나 차샀어.... 아주 비싼 고급차는 아니지만, 엄마한테 자주 가 려구...샀어... 엄마 살아계실때 샀으면 더 좋았을텐데... 엄마랑 여기저기 여행두 다니고... 쇼핑도 가구... 엄마 좀 덜 힘들게 해줄수 있었는데... 많이 후회스러워요... 모든사람들이 그렇듯...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또 떠나보내고... 시간이 좀 흐르면... 가슴깊은곳에 묻어두고... 또 그렇게 하루를 사는거 같아... 겨울바람이 무척이나 쌀쌀한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수백번씩 엄마를 떠나보내고, 또 떠나보내도 아쉬움과 그리움은 그칠줄을 모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 만나게 될 그날까지 평안하세요... 사랑해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