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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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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아빠,보고싶당...
작성자 최**
등록일 2001.01.07
아빠,나오늘 엄마께
혼났어. 현아와 싸웠다구.
휴~,아빠 돌아가신 이후로
가장노릇 좀 해볼려구 하는데
잘 안되네... 헤헤...
엄마에게 혼나닝깡...
아빠가 더보고싶당...
옛날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던 사람이
아빠였는데...
아빠,기억나?
내가 옛날에 무단외출
했을때,아빠가 담배체로
날 때렸었는데 담배체가
뿌러질 때까지 맞았었잖아.
아빠,아빠 넘넘 보고 싶당...
넘넘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아까는 집으로 다시 돌아갈려고
했었는데 말려서 못갔쩌.
휴~ 방학때면 언제나
아빠랑 우리가족이랑
여행을 떠났었잖아...
근데 이렇게 되버리다니...
아빠,난 아빠가 살아계셨을��
잘해드리지 못한게 넘넘
아쉬워... 아빠랑 좀더
친해져 봤으면 좋았을걸...
휴~ 이젠 누구한테 아빠라고
부르지? 이젠 아빠랑 같이
여행이나 등산도 같이 못가겠네...
그치만 아빠는 현아 말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계시는 거지? 그런거지?
아빠,이만 갈께요.
그럼,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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