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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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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꿈속에서라도 한번보자.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1.18
인자야.
왜 나는 널보내 놓고 가슴아프고 슬프고 보고싶었는데
꿈을 한번도 못 꾸었단다.
한규아빠도.양아도 한번씩 아니면 여러번 보았다는데
나 한테는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지?
얼마전 긴글을 썼는데 다 지워져서 너무 속상하더라
선이가 며칠전 수능시험보면서 너 목도리.목거리 하고
시험보면서 이모보고 시험 잘 보게 해달라고 한다더라
엊그제 공항 갈일이있어서 공항에서 너목소리가 들리것
같아 한참을 멍하게 두리번 거렸다.
하루라도 너와 연관되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구나.
날씨가 너무 좋다.
늦 가을이다.
내일부터는 추워진단다.
인자야 우리 막내.
언젠가는 우리 만나자.
아침 햇살이 너무 좋다.
그럼......
꿈속에라도 한번 보고 싶구나.

순이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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