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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하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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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2.03.19 |
구름한점 없이 하늘이 푸르다. 문득 서정주 싯귀가 한소절 떠오른다.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 그리운사람을 그리워하자든 서정주 시인의 싯귀 말이다. 그 시귀를 되내이다 보면 가소롭게도 내가 시인이 된 그런 마음이다. 참으로 가소롭게도 말이다. 하지만 저렇게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푸르르니 그리운 당신이 그리웁기만 한걸.... EBS의 명의라는 프로를 보면서 왜 의술은 하루가없이 발전하는지 당신이 이처럼 가여웁고 세월이 이처럼 원망 스러운지 내가슴은 이리도 쓰라리기만 하구료. 당신보다 훨씬 나이드신 할머니도 건재하시고, 당신뻘의 당신 친구들도 멀쩡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내가 전생에 많은 죄를 지어서 일까?. 왜 당신은 그리 일찍 또 왜그리쉽게도 가버렸소. 서럽사외다 참서럽사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