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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나 오늘 오빠한테 헌화처음 해봤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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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성** |
| 등록일 | 2000.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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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하세요. 나.. 오늘 오빠 한테 처음으로 헌화해봤어여.. 하고나면.. 좋을거 같아서 했는데.. 버튼을 누르자 마자 오빠 사진 앞에 놓여지는 그림 꽃... 너무.. 만들어진것 같단 생각이들어요.. 그냥... 기분이 안좋아요. 그리고.. 나 바보같이 이름을 성훈천하라고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성훈천하라고 썼어요.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거 같애서. 오빠도 그게 낫죠? 이름 보고 오빠팬인줄 알고 좋아서 봤다가 알고보니 성훈오빠팬이면 오빠 성격에 또 삐지면 어떻게해.. ^^; 농담인거 알죠? 그냥.. 앞으로도 계속 성훈천하라고 쓸래요. 딴데서도 그렇게 쓰는.. 내 이름이니까. 오빠 요즘 어떻게지내요? 거기도 추운건 아니겠져? 오빠 몸관리하고 잘지내요. 정말루. 오늘은 너무 오빠가 보고싶어서 글을써요. 정말 학교에 갔을때부터 왜그런지 자꾸 오빠생각만 나요. 미치겠어.. 오빠 너무 많이 보고싶어서.... 솔직히 말해서.. 나 그동안.. 오빠가 여기있을때.. 성훈오빠만 보고 다녔어여 스케줄 따라 응원가도 성훈오빠만 봤고.. 근데 이재와서 이런말 하면 웃기지만 하.. 나 미워해도 좋아요 오빠있을땐 잘해준것도 없고. 정말 너무 미안해요. 오빠한테 편지쓸때마다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계속그러는데 마음이 놓이질 않아... 오빠가 괜찮다고 대답한번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오빠...? 대답해봐요.... 한번만.... ....... 하아... 그때 생각나요.. 14일.. 오빠곁에서 조금더 힘이되는 기도를 해주기 위해 륜희언니랑 병원가는 지하철에서... 사서함 듣고 오빠 수술 경과가 좋다는 말에 언니랑 활짝웃으면서 오빠 괜찮겠지? 환성오빠니까.. 라고 하며 좋아했었는데... 근데 병원에 도착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왜 마음을 놓았을까.. 차라리 그시간에 오빠를 위해 조금만더 걱정하고 조금만 더 기도했떠라면 혹시나 혹시나.. 오빠가 무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일전에 오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거 너무 많이 정말 많이 미안하고. 아무리 오빠에서 평생 미안하다고 말해도 나 스스로가 너무...그럴꺼 같아요. 다른 사람은 다 몰라도. 오빠만은 내 마음 알아줄거라 생각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그리고 오빠 여기있을때.. 내가 오빠에게 직접말하지 못한 한마디.. 사랑합니다.. 오빠. 나 요즘도 너무 아쉽고 너무 슬퍼서 울어요 오빠 사진보면 눈물이나서.. 볼수가 없어.. 오빠.. 아직도 많은팬들이 오빠생각하며 눈물흘리고 그래요. 오빠는.. 그곳에서 눈물없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도 아프지 않기를... 언젠가.. 남은 오빠들과 우리 팬들 천재일우.. 오빠가 있는 그곳에 가겠죠 그때.. 밝은웃음으로 맞아줄수있죠. 그동안 우리는 .. 여기에 있는 동안.. 오빠 만나도 눈물흘리지 않을수있게... 준비할께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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