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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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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오빠를 생각나게 하는것들이 유난히 많은 날..
작성자 영**
등록일 2000.11.29
안냐세여..^^
환성오빠.. 오늘은 그냥 존대를 하고 싶네여...
그냥.. 존대를 하고 싶어여.. ^^
오늘은 유난히 오빠를 생각하게 끔 하는 것들이 많이 등장 했어요.
오늘 사회 수업이 들었었거든요..
아시져..? 제 친구 책 겉표지가 오빠인거.. 그거 보구 오빠생각하고...
그리고...
어떤 잡지에서 성훈오빠 생일 날 성훈 오빠네 집에서 찍은 사진 보고 오빠 생각 하고..
그 잡지에서 오빠들과 관련된 사연은 아니였지만..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가까이에 있으면 소중한 것인지 모른다'
이라는 말때문에 또 오빠생각하고..
라디오 들으면서 오빠있는 5명의 NRG 이야기 하는거 들으면서 오빠 생각하고...

따지고 보니까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네여...
^^
근데..
오늘은 유난히도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 싶네여..
지금 뭐하고 계시나요..?
저녁먹고 과일 먹고 있을까요..?
아님.. 저녁 체조를 하고있을까요,..?
궁금해 지네요..

세상 정말 불공평해요..
누구는 돈을 막쓰는데 누구는 돈이 없어서 밥 굶고..
정말 나뿐 사람들은 버젓히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데
정말 착한 몇몇 사람들은 그들로 인해 고통받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누구는 남고 누구는 떠나고..

오빠는 저를 볼수 있는데 저는 오빨 볼수 없으니..

정말로 불공평한거 있져...

하지만..
저에게는 이렇게 오빠를 위해 편지를 쓸수 있다는게..
하루하루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다는게...
뒤집어 생각해 보면 오빠가 할수 없는걸 저는 할수 있고 제가 할수 없는건 오빠가 할수있으니가 공평한건가...^^:;

오늘은 하늘을 한번도 안본거 같아요..
왜 그랬을까...

옛날에 할머니네 가면 밤에 나와서 별도 참 많이 봤는데...
가면 제가 막내라서 사촌 언니 오빠들이 별들도 많이 알려줬는데..
저거는 북두칠성이고.. 저거는 북극성.. 카시오페라 찾아봐봐.. W모양이야...
그러면서..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는데.
요즘은 할머니네 가도 별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가 않는거 같아요..시골도 공기가 많이 탁해졌나봐요.. 주변에 공장 몇개 생기더니..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많으면
별이 쏟아질것 같다고 말하잖아요..
그느낌.. 아시져..?
저는 그느낌이 너무 조아여..
별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안보이면 안보이는데로...
밤하늘을 바라보면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냥 너무너무 좋아요..
요즘은 거기 오빠가 있으니까 그냥 혼잣말로 하늘에 말을 걸어보기도 하는데...
물론 소리로 들리는 대답은 없지만..

하늘을 바라볼때 느끼는감정..
두근두근 거린다거나...
괜히 픽~ 웃음이 난다거나.. 그런거는..
하늘에 오빠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여..
하늘에 오빠가 있다고 생각하면.. 뛰어 올라서 하늘을 잡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하늘에 비해 제가 아직 너무 작은거 같아요..

지금 하늘이 오빠와 저를 갈라 놓았지만..
또 그 하늘이 오빠와 저를 연결해 주고 있는거 같아요..
하늘이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군요..^^

하늘은 정말 신비로운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하늘을 사랑한답니다...

잡소리를 해버렸네여..^^;;;
그럼 내일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행복하시고..
언제나 오빠곁에 오빠들+팬들+혜미의 수호천사가 함께하기를..


밤하늘을 내다보고픈 혜미가..


추신...
사랑은 표현할수록 점점더 커질수도 있데요..
표현을 하면 서로서로 엇갈릴 필요도 없구요..
저는 그 말을 믿어 볼랍니다..
표현할수록 더 커질수도 있다는말..

오빠.. 정말로 사랑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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