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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천사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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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 |
등록일 | 2000.11.29 |
어제 라디오에서 .... 성진오빠가 우연히 환성이라는 두글자를 내뱉었을때, 왜 내 눈에서는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났던걸까? 그냥, 많이 슬펐어. 그들이 다시 모일수 있었던 거.... 다시 그렇게 웃을수 있었던 거... 다 오빠때문이잖아. 그런건데. 너무 착한 오빠때문에 너무 너무 착해 바보같은 천사때문에 그 많은 눈물을 흘렸나 보다. 나도 바보같지? 또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nrg가 아직은 .... 그래, 모순이야. 나도 알아. 근데 지금은 좀 힘들다. 오늘, 아니 방금 서울랜드에 있는 미술관에 갔다왔어. 그냥 시간만 때우다 온거지. 뭐! 어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언제부터 내 가슴에 nrg라는 이름이 자리잡고 있었나봐. 한 3년간을 그들때문에 울고 웃고 행복하고.... 그랬었어. 근데 날 너무 아프게하는 세글자가 너무 깊숙이 내 가슴에 자리잡고있어. 김환성.... 그거 알어? 바보천사야! 나 너무 그립다. 미안.... 난 항상 미안해. 오늘 가고싶었는데. 또 미안.... 그리구 조금만 기다려줘. 오늘은 이만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