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환성이에게 보냄 | |
---|---|
작성자 | 효** |
등록일 | 2000.08.24 |
안녕 환성아 너에게 쓰는 편지들이 아쉽지만.. 그래도 , 이게 어디야... 아 그래. . . 날씨가 덥다.. 여름이 끝나가는데... 끝까지 ..덥네 내 동생이 군대를 가고, 첫 편지가 방금 왔단다.. '군사우편'이라고 찍혀 있어.. 흰 규격 봉투.. 처음부터 끝까지 평소때 쓰지도 않고.. 듣도 보도 못한(--->내 동생 입에서) ~습니다,~ 십시오ㅡ이런 말투로 적혀 있는 한 장의 편지를 보고 우리 가족 모두 웃음이 나오는군... 전방이어서 .. 멀기도 하고.. 겨울에는 추울텐데... 지금은 덥겠지? 옷차림이 아주 궁금하다.. 어울리는지.. TV에 군인들 보면 아주~ , 좀 , ? 늙어 보이던데.. 내 동생은 진짜 어린데에.... 내가 누나라서 그런가... 친척 동생도 얼마 전에 갔는데..(새삼 깨달은 게 있는데,쟤 이름도 '성훈'이야... 나이도 같고.. 참 많고 많은 성훈이들..) 그, .. 니가 잘아는 성훈이는 군대엔 안 가겠지? 흠... 흠흠흠 아까 보니까 성훈이의 글이 보이더군.. 맞겠지.설마.. 좀 더 빨리 들어올걸, 여기... 계속 다른 데서.. 있었어.. 수강신청에 좀 문제가 생겨서..ㅡㅡ~ , 그리고 오늘 따라 여기 오기가 괴롭더라.. 괴롭단 말이 적당해... 너도 참, 너의 누나가 보면 얼마나 어리게 보일까... 그런데 내 동생이 없으니까 집이 조용한게... 평화?롭다 컴퓨터도 나 혼자 다 쓰고.. . . 그래도 심심한데. . . . .. . NRG보고 있으면 옆에서 짜증?(ㅡㅡ~)+난동 부리던 때가. . . .그래도 TV에 나오면 와서 보라고 한단다.. 후후, 기분이 좋을 때?는 나 없을 때 뮤비나오면 녹화도 해 주고ㅡ뭐 그리 실질적으로 도움되지 않았지만....2년 2개월 후엔? ㅇ ㅖ ㅂ ㅣ ㅇ ㅕㄱ ㅡ헉. 싫어싫어. . . . . . . . . . 새학기가 시작돼. .. 넌 .. 지금 뭘 하는지. . 시간은 언제나 빠르고... 널 꼭 볼 수 있는 날도 오겠지? 나 절대 지치지 않고, 기억하고 생각할테니까. ... 근데, 정말 사는 게 장난이 아니야 그런 듯 앞에 내가 쓴 걸 잠깐 보니까.. 생각보다.. 읽은 회수가 많더군 누가 읽은 걸까... 환성아, 너한테 하는 말이야 너 읽고 있니? 참 ,이런 거 다 읽다가 네 하루 다 가겠다.. 그 곳의 시간은 여기와 다를 것 같다.. 시간 많겠지? 야구도 보니? 천사들은 야구 경기 같은 걸 할까??? 하~ 천사들의 생활까지 신경 안 쓸 것이다.. 나도 아디를 정해볼까.. 많이들 써서 어떤 걸 해야 할지..⊙@ 근데 성훈이로 아디 만들면.. 너한테 .. 좀. . .hahakkalkkallll~~~ 나 한 예의 하지 않냐? 별로 그렇지 않지만, 갑자기 생각난 게 있어~ 뭐 게 ~~ 민우스티커? 였지? 그거 어쨌어? ㅡ 무슨 소린지 모를 것 같기도 하고... ㅡㅡ; 좀 미안해. .. . 담에 보면 또 물어볼것이야 오 .. '뭐라구요?' 이러면 어쩌지... 부산 홈피에서 너의 사진을 봤당. 아~까.. 여기 오기 전에 크래.. 예쁜 환성아 잘 있어, 어디 있든지 이 편지 추모의 글에 벗어난다고.. 쫓겨나기☆ 하하~ 흑 전에 너가 봐야 할 텐데. . . 후흡.. . 잘 봐랑 제발, 시간 많은 . . . 안토니오, 답장 쓸 시간도 있지 않을까. .. ~ 그 어렵다는 편지는 쓰지않아도 돼 ~ 너의 ~~ ~나는 그대의 영원한- Listen to what I say~ I'm going to be your friend~ I never forget you truely~ I mi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