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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해 지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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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0.27 |
오빠야..나 이제 강해지고 싶어.... 솔직히 이렇게 오빠 한테 편지 쓰는것두 지쳐가구.... 자주 쓰는것두 아니면서....나 정말 나뻤지?? 알어....나란 애는....원래 이래.... 오빠야...나 진짜루 강해지고 싶어.... 몸두 마음도 모두다..... 처음에는 괴안아 지겠지..했지만....이젠 너무 힘겨워.... 물론 오빠 때문이라고는 더이상 하지 않을께..... 구냥 사는게 너무 힘들다... 사는게 너무 힘들면 울고..울고 나면 힘이 하나두 없구,,,,, 정말 싫어.... 끅떡하면 울고...구냥 쉽게 포기하구..이러는 내 자신이 싫어서 잠시나마 오빠를 잊어 볼까 생각두 했었어... 하지만 않된다는걸 내가..내 자신이 더 잘 알고.....그래서 또 울고.. 오빠야..정말 미안하다....맨날 오빠한테 편지 쓸때마다 이렇게 기운없는 글을 남겨서... 그래두 내 맘 고민거리 털어놀 사람...오빠한테라두 어리광 피우 고 힘들면 기대구 그러고 싶거덩... 근데...예전엔 그래두 오빠가 내 곁에 있다는게 느껴졌는데... 이젠 그런 느낌이 하나두 없어...그래서 더욱 두려워 지구.... 오빠야~~!!오빠는 영원히 내 곁에 있는거지?? 그런거지???근데 내가 너무 둔해서 너무 둔해서 못느끼는 거지?? 이제 잠을 청해야 겠어...오빠 나 수면제 먹고 잤었자너.. 요즘따라 잠도 않오고...미치겠어.... 수면제가 내 서랍안에 있긴 한데....그걸 먹고 자면 잠이 잘 오 겠지??내일 학교갈려면 먹으면 안되는데... 오빠가 먹지 말라면 안먹을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모르겠다..오빠..잘자구..져은꿈 꾸고...하늘나라는 추운 지 모르겠지만...추우면 감기 져심해... 오늘 하루 잘 지내구~~~~~~~~★ 오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