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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오늘도 비가 내리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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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0.24 |
오빠! 나 미정이야. 요즘 너무 힘들어. 지금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미칠것 같아. 오빠두 오늘은 기분이 안좋은가봐 아까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계속 내리고 있어. 나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큰일이야. 예전에 오빠가 하늘위로 가기 전에는 비가 오는게 좋았고, 비오는 날이면 마음이 후련해 져서 아주아주 좋았었는데... 이젠 오빠가 하늘위로 가버리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 눈물이 날것같아. 꼭 하늘위에서 오빠가 울어서 생긴 눈물처럼 여겨진담 말야. 오빠! 이젠 울지마! 저번에 나랑 약속해 놓고 이렇게 또 울고 있는거야? 오빠! 나랑 다시한번 약속하자. 이젠 울지 않기로.... 오빠! 나 너무나도 힘들어. 친구 문제두 그렇구, 공부하는것도 힘들어. 지금부터 힘들어 하면, 고3때 되면 어떻게 버티나 싶어. 지금도 버티기가 너무나도 힘든데... 고3되면 얼마나 더 힘들겠어. 오빠! 내가 힘들어 할때, 꼭 내 옆에 있어줘야돼! 나 오빠 하나로 의지 하면서 살꺼야. 오빠! 항상 건강하구, 행복해야돼.. 그럼 안녕~~ 빨~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