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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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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안토니오]오늘도 비가 내리네..
작성자 하**
등록일 2000.10.24
오빠! 나 미정이야.
요즘 너무 힘들어.
지금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미칠것 같아.
오빠두 오늘은 기분이 안좋은가봐
아까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계속 내리고 있어.
나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큰일이야.
예전에 오빠가 하늘위로 가기 전에는 비가 오는게 좋았고, 비오는 날이면 마음이 후련해 져서 아주아주 좋았었는데...
이젠 오빠가 하늘위로 가버리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 눈물이 날것같아.
꼭 하늘위에서 오빠가 울어서 생긴 눈물처럼 여겨진담 말야.
오빠! 이젠 울지마!
저번에 나랑 약속해 놓고 이렇게 또 울고 있는거야?
오빠! 나랑 다시한번 약속하자.
이젠 울지 않기로....
오빠! 나 너무나도 힘들어.
친구 문제두 그렇구, 공부하는것도 힘들어.
지금부터 힘들어 하면, 고3때 되면 어떻게 버티나 싶어.
지금도 버티기가 너무나도 힘든데... 고3되면 얼마나 더 힘들겠어.
오빠! 내가 힘들어 할때, 꼭 내 옆에 있어줘야돼!
나 오빠 하나로 의지 하면서 살꺼야.
오빠! 항상 건강하구, 행복해야돼..
그럼 안녕~~
빨~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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