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다
작성자 작**
등록일 2000.11.23
성진아, 잘 지내니?
이제는 낙엽도 거의 다 떨어지고 거리는 점점 더 썰렁해지고 있구나. 낙엽이 잔뜩 달려 있는 나무들을 볼 때마다 네 생각을 했단다. 네가 우리 곁을 떠난 때가 그 때쯤이잖니?
얼마 전에 엄마가 빌려주신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라는 책을 읽었어. 어느 저명한 미국의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인데, 영혼은 반드시 존재하며,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는 내용이야.
그걸 읽고나니 네가 어딘가에서 편히 쉬며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겨서 마음이 훨씬 편해지더라.너는 이 세상에서 네 할 일을 다 했기에 우리보다 빨리 떠난 것이겠지.네 할 일은 아마도 우리 가족에게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주는 것이었을 거야.
하지만 우리는 남매로 태어날 만큼 인연의 끈으로 맺어져 있는 것이니, 다음 세상에서도 우린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누나는 지금 이 순간도 네가 옆에 있다는 걸 믿는단다.
네게 더 이상 맛있는 걸 해줄 수도, 용돈을 줄 수도 없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널 여전히 사랑하고, 늘 생각한단다.
누나도 너처럼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께. 지켜봐 주렴.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