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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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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지금 눈이 아파서 눈물이 날 뿐입니다
작성자 j**
등록일 2000.11.23
오빠 나 또 왔어...
오늘두 아침에 눈을 뜨고서야 또 하루가 시작된다는 걸 알았어..
간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울다지쳐 뒤척이다 눈을 떴어...
왜 이리도 가슴과 마음이 아픈지....모르겠다...........
그냥....아무 생각두 안나...
힘들지만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어...
오후가 되면 무엇인가에 미쳐 또 다른 생활에 빠져 있겠지....
이제는 지친 모습 피곤한 모습 하기 싫어...
지금 눈이 아파 눈물이 날 뿐이야...
단지 눈이 아파서 눈물이 날뿐이야..
오빠.....오늘 아침에두 전화기루 오빠 목소리 들으면서 맘을 정리 했어...
오빠가 음성을 많이 남겨 좋아서 다행이다....
고마워........진짜루....
나 안 울거야.....
오늘은 그냥.....눈이 아파서 우는 거야.......
그리구 요번주 토요일이나 일욜쯤 오빠한테 팬들이 찾아 갈거야..오빠 보러.......
근데 난 못 갈거 같아...........
오빠 보면 또 울지두 모르니까.......
다음에 또 올게.....잘지내구.....감기 조심하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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