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색하긴 하지만 이젠 웃을수 있어.. | |
---|---|
작성자 | 청** |
등록일 | 2000.08.21 |
오늘 팬 언니랑 동생이랑 만났거든여? 근데 오빠 아팠던때 이야기를 하다가..어이없이 웃고 말았어. 즐거워서 그러는 웃음이 아니라 그냥 오빠가 그렇게 그냥 갔다는게 믿을수 없구 어이없어서 웃게되는 웃음. 오빠두 알지? 오빠 아팠던것 이해하겠는데 좀더 견딜순 없었을까? 그냥 이기적인 내 생각에서는 그렇게 생각이 들어. 지금와서 이렇게 얘기하는게 오빠나 나한테 무슨 소용이 되겠냐만은.. 오빠에 대한 추모의 글을 써야하긴 하겠는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 대체 뭘 추모하라는지..난 아직 믿기지가 않는데. 솔직히 하나둘씩 오늘 이시간도 오빨 잊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두려워. 그럼 오늘밤도 잘 보내세여. 오빠. 진짜 건강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