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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도 지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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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등록일 | 2000.09.15 |
쓸쓸했던 추석도 지나고 어제부터 쉬지않고 비가온다. 감옥살이 같았던 연휴.. 정말 명절이 반갑지않다. 여보!! 이리도 비가 많이오는날, 당신생각 많이난다. 여보 새집에 가니 기분이 좋은가, 거긴 먼저 있던곳보다는 좋던데 당신맘엔 드는지.. 우리언제나 만날수있을려나.. 요즘 자꾸 마음이 더약해진다. 사는게 힘들어,,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 뭐하는짓인지 이렇 게 세월을 허비하고 있으니.안타깝소.. 언제나 만나 내마음의 빚을 갚고 다시한번 살아볼까? 애가 제몫을 하는날. 난 어디던지 가고싶다. 심지어 너에게까지도.... 어쩌면 내가먼저 이세상을 떳다면 네가 더살수있지않았을까 하는생각도 해봤다.. 여보!! 내가 당신에게 할말이 무에 있겠니. 그저 보고싶다는 말밖에..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