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빠...저기...난 말야... | |
---|---|
작성자 | *** |
등록일 | 2000.08.25 |
....... 처음에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루겠다... 오빤 난 잘 모를꺼야... 그냥 오빠의 수 많은 팬들중 한명이라고 생각하면 돼.... 있지...나 아직 오빠가 우리 곁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젠 오빠가 살이 있을때...아니 지금도 살이 있다고 믿고 싶어 오빠가 라디오에 나왔을때 녹음 해둔 테잎을 다 들었어... 그러니 나중엔 오빠가 더이상 우리 곁에 없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됐어... 미련하게두 말야.... 바부같이...친구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 "야야...울 오빠들 얼마나 웃긴지 알아?환성이오빤 여자 목소리 흉내내는데...진짜 재밌어...아~~4집땐 어떻게 하고 나올까?.." 내가 그 말을 했을 땐 친구가 울것 같은 표정을 �더라구... 그제서야 난 내가 착각한 줄 알았어.. 근데...슬프지 않았어...그냥 아무렇지도 않게만 느껴졌어... 나에겐 죽음이란 단어가 낯설게만 느껴져... 그래두 우습게두 눈물은 나오더라... 요즘엔 믿지 않으려 해... 그냥...나중에 상처 받는다는 걸 알지만... 믿고 싶지 않아서...인정하기 싫어서... 어서 빨리 오빠가 나왔으면 좋겠어... 오빠가 보구 싶어... 오빤 겁두 많잖아...그래서 걱정이야... 보이지 않는 어둠에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나... 명훈오빠가 그러더라... 이제 더이상 오빠땜에 눈물 흘리지 않기로 했다구.. 더 열심히 활동해서 오빠 기쁘게 해 준다구... 난 엔알쥐 오빠들을 믿으니까... 아~~이제 자야겠다... 눈감으면 오빠모습 마음대로 떠올릴 수 있으니까... 난 행복해.... 나중에 ...나중에 봐... 이런 말은 무뚝뚝한 성격인 나에겐 좀 쑥쑤럽지만... 사랑해..진짜 사랑해.... 정말이야.... 오빨 가진 하늘마저도 사랑할것만 같아..... 그럼 나중에 봐~~!! 빠빠이~~~!!^^ **유민날개** PS.TO...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첫번째 이야기... 바다를 닮은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눈부심에 애써 눈감아야 했던... 그댈 내 눈동자에 담는 것 조차 미안할 만큼... 나는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슬픔이 내 가슴을 치고... 아픔이 내 몸을 휘감을때... 그대는 내곁을 떠났습니다... 죽음이란 단어가... 그대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냄이란... 나에겐 그 생각조차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나 스스로 깨우치려 할 때...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더 큰 비참함을 맛봐야�쳬颯윱求�.. 모든 사람이 그렇듯... 눈물은 슬픔과 함께 한다는 안타까움에 내가 한없이 흘린 것은 눈물뿐입니다... 멀어가는 내 눈에서 말라버린 것은 눈물뿐입니다... 한순간의 어리석은 생각으로 그대 사랑 대신 하려 했지만... 내 머릿 속에 기억되는 그대 미소에 난 이제 그대 위해 내 남은 사랑... 다른이에게 남김없이 다 주려합니다... 이것이 그댈 위한...또 그대가 원한...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