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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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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늘하루도 꿈이길 기도 했어...
작성자 알**
등록일 2001.01.20
오빠!! 나 수호...
자주 못와서 미안해...
자주 찾아가지 못하니까 여기에라도 자주 오려고 했는데...
정말루 미안해 오빠!!
오빠!! 나 오늘하루도 이게 꿈이길 기도 했어...
아직도 믿어지지 않을때가 있거든..
그때마다 이게 꿈이길 기도했어..
그리고 어서 꿈에서 깨어나길 기도하기도 해~~
근데..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없어..
점점 현실이라는걸 받아들이게 된다고나 할까..??
시간이 갈수록 이건 꿈이 아니라 내 희망사항이란 생각이 들어
그냥 내가 원하는데로 생각해 버리는 거라고..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데 어떡하지..??
나 이제 이게 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나 혼자 참기 힘들어서 꿈이라고 넘겨 버리는거야~~
그냥 나 혼자 편하자고 꿈이라고 생각해 버리는거야!!
오빠!! 이제 명절이야..
어머님 많이 힘드시겠다..
이런날이면 오빠가 더 보고싶을꺼 아니야..
안그래..??
오빠가 어머님 힘내시라구 전해드려~~
알았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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