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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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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막** |
등록일 | 2001.01.20 |
어제 그제 삼오제를 마쳤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당장이라도 전화하면 받으실 것 같고, 눈온다고 운전 조심하라고 전화하실 것 같은데... 엄마 !! 보고 싶다. 그리고, 왜 그렇게 가실 수 밖에 없었는지도 알고 싶고. 엄마, 아부지 미워하지 않을께. 엄마 생전에 했던 말대로, 사랑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미워하지는 않을께. 엄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게. 누나랑 매형이랑, 조카들이랑, 이모님들이랑, 그리고 경애랑. 엄마 사랑해.. 이말을 꼭 했어야 했는데. 엄마.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