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환성아 월요일날 만나자! | |
---|---|
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08.12 |
오늘도 날씨가 굉장히 덥다. 여전히 잘지내고 있지? 환성이 있는곳에 벌써부터 가고 싶었지만, 월요일쯤에야 너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에 갈수 있을것 같다. 나혼자라도 갈 작정이니까 나 반갑게 맞이 해줘야돼. 알았지? 너의 죽음을 인정해가고 있는걸까? 슬픔에 익숙해진걸까?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흘러내리던 눈물도, 이제는 말라버렸는지 예전처럼은 안흐른다. 섭섭하니? 내가 널 잊어가고 있는것 같은 느낌에 속상하니? 우리 착한 환성이가 그럴리는 없을거야 그치? 그리고 나 너한테 푸념좀 하자. 다른 팬들 글 읽으면 널 봤다는 얘길 많이 하는데, 왜 나한테는 안나타나는거니? 잠자기전 항상 꿈에서라도 널 볼수있게 되길 기도하고 잠이 드는데, 왜 아직도 안오는거야? 부산이라서 조금더 기다려야 올수 있는거니? 그래 기다릴께. 너무 급히 서두르지 말고 다른친구들도 한번씩 안부인사 전해주고, 마지막에 나한테 와라? 그러면 급하게 떠날일도 없고, 긴시간 나랑 얘기할수 있을테니까? 그래 그게 좋겠다. 제일끝에 나 찾아와 알았지? 근데 너무 많이 기다리게는 하지마. 꼭 와야돼 환성아! 환성아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될수는 없지만, 그래도 널 김환성너를 정말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