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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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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너무 너무 그리운할머니
작성자 우**
등록일 2001.01.04
보고싶은 할머니께...
안녕하세요?
할머니 손녀 미현이에요
오늘 도일큰엄마께서 하늘나라 우체국에서 편지를 쓰셨다고 해서 저두 이렇게 글을 써요... ㅜ.ㅜ
할머니께서 안 계시니까 할머니 방안두 썰렁하구... 지현이도 없어서 그렇게 재밌지는 않고
아빠 만나보셨어요?
만나셨겠죠...
아빠가 뭐라고 해요?
왜 오셨냐고 안 따져요?
아빠도 거기서 마음 편히 계시지 못하겠다...
지현이 상계동 큰집에 보내서...
할머니께서도 거기서 마음 편히 계시지 못하겠죠?
지현이가 큰집에 갔으니까...
할머니 돌아가시고 그때 부터 쭉 저혼자 엄마 오실때까지 혼자 있는데 처음에는 무서워서 엄마께 전화해서 엄마 안오냐구 계속 물어봤는데... 이제 그 생활이 익숙해져서 별로 무섭지도 않아요
벌써 익숙해졌나봐요
할머니 죄책감 느끼시죠?
지현이때문에...
할머니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귀여워 하셨던 지현이
지현이 상계동에 보내고... 아빠도 거기서 계속 죄책감 느끼실
거예요...
지현이한테 전화하면 지현이가 받고서 그냥 끊어 버려요...
그때는 큰아빠께서 뭘 사오셨다고 그거 먹으러 간다고 끊고
며칠 전에는 전화했을 때는 아무일 없는데
내 목소리 못 알아 듣고 괜히 누구냐고 하면서 끊고...
좀 지현이한테 그런 점이 서운한데...
겨우 4살 밖에 안된아이라서 제가 이해해야죠ㅜ.ㅜ
할머니 다음에 와서 또 편지 보내드릴게요...
할머니 손녀딸 미현이 줄입니다
2000년 12월 27일
-할머니를 사랑한 손녀 미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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