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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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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0.18 |
오빠 오랜만이야 아니 여기서 편지 쓰는건 처음이다. 학교에서 인터넷하라고 해서 들어왔어 매일 글만보고 가다가 오늘은 이렇게 글 남기고 가네. 오빠가 멀리 여행간지도 4달이 다됐는데, 나는 아직도 많이 힘들다. 울면 안된다고 다짐하면서도 어제 콘서트트테잎 보면서 또 울어 버렸다. 근데 아쉬운건 저 자리에 오빠도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볼때마다 이런 생각해 오빠 정말 마니마니 보고싶다. 실제로 오빠 얼굴 안번도 못봤는데 오빠 한번만 봤어도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텐데.. 매일 밤마다 꿈에 오빠가 나타나길 빌면서 오빠사진 꼭 붙들고 잠들어도 오빠는 내 꿈에 나타나지도 않고.. 그런거 보면 오빠 정말 하늘나라에서 행복한가봐 난 오늘도 오빠가 꿈속에 나타나길 빌면서 잠이 들텐데.. 오빠 나 정말 꿈에서라도 오빠 보고싶어 오늘밤 꿈엔 꼭 놀러올거지? 그렇게 믿고 편안히 잠들어도 되는 거지? 그럼 이만 가야할겄같아. 다음에 또 놀러올께 오늘밤 꿈속에 꼭 놀러 와야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