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첫눈 왔어... 봤지..?
작성자 내**
등록일 2000.12.12
잘있었지? 오늘 첫눈 오더라... 2000년 처음 오는 눈...

쉬는 시간에 친굴랑 같이 뛰어나가서 맞았어~ 강아치처럼 폴짝 폴짝 뛰어다니면서..

오빠두 서울 하늘 어디에선가 같이 맞았더라면... 좋았을껄...

...이젠 이런생각 안할려구 했는데... 바보같이 자꾸 이러네...

왜 가버렸냐고 따지지도 않을꺼고, 돌아와 달라고 바보같이 기도 하지도 않을꺼고,

그저.. 안타깝게.. 옛날의 오빠 모습만 다시 추억하면서...

순순히...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거든... 잘 한거지?

왜그랬냐고... 정말 그렇게 많이 아팠냐고... 그랬던거냐고...후회는 안하느냐고...

이젠, 정말 바보같이 안그럴꺼야...

이젠.... 그렇게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것에도... 지쳐버렸나봐...

오빠 하늘위에 있는거 알고... 이제와서 나도 정말 어쩔수 없는일이 되버린지금..

그저... 안타깝고... 그립고.. 또 후회만 할뿐이야..

나 어제는 안왔어. 그냥... 오빠 보기 싫어서....

바보같은 오빠 보기 싫어서... 그냥.... 오빠 바보 같아서...

홈페이지 만든답시고.. 바쁘기도 했고... 결국 망하긴 했지만 말야..

오빠... 정말 그립다... 옛날의 오빠가 너무 그리워...

이말 해줄려고...

그립다고..... 진짜... 그립다고....

참을수 없을 만큼 내가 많이 힘들어하면, 꿈에나 가끔 찾아와주라..

오빠지금은, 바다에 있니? 그냥... 오빠 바다 많이 좋아했으니까... 어디있나해서..

항상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으니까...

안심하고... 하나님 말씀 잘 듣고.. 편안하게...

오빨 사랑하는 사람...우리모두 바라고 있어..

오빠의 행복말야...

얼마후에, 때가 오면.. 천국에서 만나자.. 약속해~ 알겠지?

나, 요즘 시험기간이라서 자주 못올지 몰라..

그래두.. 기도할테니까... 건강하게 지내구 있어야되.. 알지?

잘자구... 곧 올께. 잘지내야되....

좋은 꿈꿔..내눈물...환성..




*이번 NRG 앨범에 오빠이름... 있으면 좋으련만...*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