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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당신이 생각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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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2.11.12 |
참 웃습기도 하구려. 오늘 우리 파출부 아주머니왈 할아버지같은 분이 이렇게 지난일을 생각하며 옷마저 몇달씩입는걸보니 난 누구보다 오래살아야되겠다는 생각을했다는구려. 그래 내가 그게무슨말이냐고 물은� 할머니가 죽으니 즐겁기만 한 노년이 저처럼 초라해지걸보니 우린가진것도없고 배운것도 없는데 내가죽으면 우리 애아버지의 미랜 눈에보듯뻔하다고 말하드구려. 그래 그건 그렇다고 서로 생각합시다. 하지만 이거하나만은 틀리없는게있는게 내할멈이 죽고난후 모든게 전부다 바뀌어 버리고 심지어는 내가제일 싫은 사람으로 되어버렸지 하는게 내 마음이라외다. 왠지 나는모르오 난 그렇게 변해버리고 날마다 날마다 내가 싫을뿐이라외다. 그래도 대학다닐땐, 그젊었을땐 세상이 내겆같앴는데 이젠 이렇게 늙었구려. 깐건 다잊읍시다. 지금은 그냥 당신이 내옆에 있었음 할뿐이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