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환성오빠.. 미안해요.. | |
---|---|
작성자 | 때** |
등록일 | 2000.12.30 |
환성오빠.. 저 정임인데요.. 전에는 글은 자주 안남겨도 거의 매일 왔었는데.. 한 두달동안 여기에 한번도 안와봤어요.. 내일 오빠 200일 미사 꼭 가고 싶었는데.. 못가게 됐어요.. 정말 죄송해요.. 100일날 못가서 이번에는 방학이니까 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갑작스럽게 약속이 생겨버려서 3달전부터 얘기해오던게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어요.. 혼자가겠다구 했는데.. 안된데요.. 위험하다구.. 꼭 가고 싶었는데.. 정말 가고 싶었는데.. 오빠 생각하면 미안해서 눈물이 나려구 그러는데.. 그래서 가려구 했는데.. 1월말이나 봄방학때 용미리에 꼭 갈께요.. 그 시간들이 길겠지만.. 기다려주세요.. 빨리 갈께요..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