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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내 맘속엔.. 언제나 너 뿐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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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t** |
등록일 | 2000.12.30 |
벌써 내일이면... 올 한해가 다 저무는 건가? 참 빠르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다니... 나 얼마전에 좋은 곳에 놀러 갔다왔어... 잼있게 놀다왔는데.. 니 생각이 많이 나서 조금은.. 하지만.. 너 생각하면서.. 열심히 웃으며.. 놀다왔어... 요즘... 니 생각이 참 많이 나는 것 같아.. 전처럼.. 요즘은 밤에도 잠자기가 힘들고... 그냥 온통 너 생각뿐이야..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말하는 것도.. 그냥 다 귀찮고.. 혼자 앉아서 생각하는게.. 그게 제일루 편해... 나 이러면 안되는데 왜 이러지? 환성아!! 내일이면.. 너 200일이래.. 좋은 일루 이렇게 널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은 속상해.. 근데.. 나 가지는 못한다.. 알지? 대신... 널 위해 모든 사람들이 기도 하는 그 시간... 나두 이곳에서 널 위해 기도할께... 어젯밤에 다이어리 정리하면서... 2001년에 할일을 적어봤어.. 그 중 하나가.. 이젠 널 놓아주자는 거였거든... 눈물난다.. 근데... 그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 환성아!! 나 바보같이 자꾸 니 생각뿐이야.. 어떡하지? 너무 답답하고... 너한테 미안하고... 미안해.. 환성아!! 근데 말야... 나 진짜루 너 무지 많이 좋아하는 거 알지? 니가 만약 이렇게 가지만 않았어도.. 넌 나에게 언제나 좋은 가수로.. 그리고.. 영원한 나의 이상형으로.. 좋게 기억될 수 있었을텐데... 먼 훗날 떠올렸을때.. 웃음 질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었는데... 이젠 널 생각하면 씁쓸한 미소와 눈물뿐이니...솔직히 말해.. 그렇게 갑자기 널 보내고 나서는 아무도 좋아하지 못할 것 만 같아서 .... 참, 나 오늘 운전면허 학원 등록하고 왔어.. 전에는 무면허로 가끔씩 운전을 했지만.. 이젠 정식으로 면허따서 다닐라구.. 잘했지? 그래... 면허 따가지구.. 너한테 놀러갈께... 난... 2000년을 잊지 못할꺼야... 나의 2000년은 온통 너!! 김환성으로 가득 차 있었던것 같아... 앞으로 내 삶도 내가 어디서 무얼하든.. 너로 가득차 있겠지? ^^ 그래.. 환성아... 이제는 그 곳 생활에 적응 많이 했을테지만.. 언제나.. 이곳에 머물렀던 그 때 그 모습으로 있길 바래... 항상 웃고... 착한 맘으로.. 우리 지켜봐주고... 알았지? 그리구 말이야.. 내일 널 위해 기도하는 모든 팬들한테..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줘라... 잘 있어.. 사랑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