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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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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막** |
등록일 | 2001.01.03 |
벌써 1월 3일이긴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엊그제 갔다 온거 알지? 근데 꽃도 없이 빈 손으로 가서 미안. 대신 누나 책 구경시켜줬잖아. 거기서 열심히 공부해라. 그리구 너 올해로 꺾어진 50이 되었다. 축하한다! 20대 중반의 반열에 든 것을. 누나는 20대 후반이다. 그래도 꿋꿋하다. 왜냐! 그냥 그럴거거든. 그래야 사는 게 편하잖아. 요즘엔 다들 늦게 결혼하잖아. 그리고 네가 못한 사회 생활 내가 열심히 해야잖아. 누나 기특하지? 그러니까 네가 누나 좀 팍팍 밀어줘. 알았지? 또 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