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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할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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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8.02 |
사랑하는 할머니 지금 뭐 하고 있어요. 할머니 소희도 많이 보고 싶대요. 매일 할머니 사진 보고 인사도 하고 불러 보기도 해요. 용진이는 방학이예요. 미술 공부도 하고 있어요.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많이 속상해요. 제대로 얼굴도 보지 못하고 병원에 계시다 그래서.... 매일 엄마한데 야단 맞아요. 소희하고도 매일 싸우고 지내요. 할머니 너무 보고 싶어요. 하늘나라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용진이는 할머니가 흰 나비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흰 나비만큼은 잠자리채로 잡지 않아요. 훨훨 날아가라고 놓아 주어요. 할머니 생각이 많이나요. 정말로 아파서 돌아가신거예요. 할머니는 건강했는데요. 할머니 소희가 옆에서 자꾸 못살게 해요. 사랑하는 할머니 내일 엄마하고 친구들하고 수봉공원에 가요 살아계셨으면 같이 놀러 갔을텐데.... 할머니 용진이 그리고 소희 하늘나라에서 꼭 지켜보세요. 오늘은 그만 쓸래요. 사랑해요 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