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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야..지금일어났어...오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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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알** |
등록일 | 2000.08.06 |
to. 나의 왕자님 환성이오빠께 오빠. 나 예슬이야... 기억하지..? 기억하겠지.? 나 오늘 일어나자마자 들어왔어.. 이거 챙피한데.. 오빤 부지런해서. 일찍일어나는데. 나는 ...... 밥은 맞있었어? 오빠.. 우리는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은 서로 .. 오빠..우리 다시만날날이 꼭 올거야. 오빤...하늘나라에서 바라보고.. 우리는 오빠의 대한 모든것이 담겨있는 사진... 녹화테이프... 서로 단점이 있다면.. 우린...실제로..못보고...똑같은 장면만 되풀이 해서. 봐야해.. 하지만...오빤. 우리를 언제나....내려다볼수있구.. 그런데...우리..작게보이겠지..? 오빠..우리 다시만날때까지.. 힘내자.. 나 그때...반겨줘야해..? 그때 오빠가... 왔음 좋겠다.... 같이..손잡구... 날아가면..... 거기행복하지..? 다만....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살아야하지만... 푸른초원.....행복한,,,웃음소리... 아마...거긴...우리 처럼...다를게 없을거야.. 다만..불행..증오... 그런것들이 없는 아주 행복한곳.. 항상밝고... 활기찬...그런.... 오빠가....살기..좋은곳같아.. 오빠. 순수하고...다정한...그런..좋은 사람이잖아. 나....지금부터..오빨 위해서.. 안울고... 웃을거야.. 그래야..오빠두...웃지.. 나...너무 울어서....눈물이 안나와... 정말... 너무...슬퍼.... 하지만... 거긴 행복한곳이고... 오빨..건들사람..하나 없는...그런..곳이라서.. 행복하기도 하고... 우리 만날날은.. 한참 멀지만.. 참고....기다리자.. 나..친구랑...오빠..사진사러 갈거야.. 돈 많이 들고가서.. 나....커서두.. 오빠에 관한 모든것들.. 보물상자에 저장해두었다가.. 생각나면...보고 또 보고... 나...갈때두....같이.... 어딜 가든지...그거 들고다닐거야.. 오빠...나 어떻게해.. 나...어제 부터...머리카락이 자꾸 빠져.. 어떻게 하지.. 오빠가..빠지지마라 하면 안빠질텐데.. 헤헤.. 오빠.. 나 다이어리에 우리.. 성진이 오빠 유민이 오빠 환성이 오빠 명훈이 오빠 성훈이 오빠 이뿌게 꾸며놓게 문구점에가서 펜사서 해야겠다 오빠 나 너무 힘이없다.. 늦잠자서...몇일동안 저녁밥밖에 안먹고.. 나...배고프다.. 오빠. 내 편지 기다렸을텐데.. 늦게 써서 미안해.. 하지만. 오늘 새벽에.. 많이 써줄게 나...가수나오는 프로 보면.. '우리..환성이오빠도...' 이렇게 생각한다.. 오빠. 나. 이제...밥먹으러 가야겠다 오빠두 안먹었으면 먹어.. 그럼 내가 또 쓸게 그럼. 잘있구. 사랑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