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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지금 처럼만...
작성자 피**
등록일 2000.08.24
나야... 벼리...

비가 자주 오는 구나...

나... 비가 좋아졌어... 내맘은 이렇게 엉망인데...

맑으면... 너무 잔인하잖아...

어느날... 집에가다가 우연히 니어커에서... 어떤 노래를...

듣게 됐어... 선율이 내 맘 같더라구...

그러다... 어떻하다보니... 이렇게 듣구 있네...


- 지금 처럼만 -
괜찮아요. 이제는 잊어버려요.
그대의 슬픔이 되지 않도록 내사랑은 잠시 멈춰둘께요.
언제까지나 그대로 나 여기 있어요.
아무리 눈에서 멀어진데도 내맘은 멀어지지 않아요.
꽃처럼 향기로만 추억속에서 그대를 간직하며,
시들지 않는 사랑이 되어, 지금 처럼만 내 가슴속에 남아줘요.
다시한번 내곁에 머물러줘요,
따스한 그대 기억속에서 그때처럼 웃음질 수 있도록...


그래... 만약... 어느날... 니가 날 내려다 봤을 때...

내가 너 없이 잘 사는 걸루 보인다면...

그건... 널 잊어서가 아닌... 너의 슬픔이 되지 않도록...

내 사랑을 잠시 멈춰둔거 뿐이야...

난... 널... 잊을 수가 없다... 바보야...

니가 바람이 될 수 있다면... 날 한번만이라두 스쳐가 주겠니...

니가 비가 될 수 있다면... 내 눈물 감춰주렴...

눈물이 빗물처럼... 빗물이 눈물처럼...

환성아... 도대체... 넌... 어딜 간거니...

보고싶어...


뭐하니~바보야~피곤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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