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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00일이 다가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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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환** |
| 등록일 | 2000.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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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 우리 환성이 오빠 떠난지 200일이나 되는 날이야. 어제는 오빠가 하느님과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 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오빠 없이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 이기도 했어. 행복하기만 해야 되는데,오히려 오빠 생각에 더 맘이 추운 크리스마스 였어. 오빠는 하느님이랑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어?? 오빠가 아닌 하느님은 참 좋겠다.이쁜 우리 환성이 오빠를 우리한테서 뺏어 가고 하느님이랑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냈잖어... 아까 티비에 2000년을 정리하는 프로에서 6월달에 생긴 연예뉴스라면서 오빠가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200일이 다가온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어. 오빠도 그렇겠지..우리 곁을 떠난게 얼마나 오래 지났는지 오빠도 실감이 나질 않지?.... 근데 너무나도 오래 지났어..... 첨엔 하루도 못 살것 같았는데.반년이나 살았어....... 오빤 지금 하늘나라에서 행복해??? 그곳은 어때??? 살기는 편한 곳이겠지?.... 내가 그곳에 가본적이 없잖어... 그러니깐 우리 환성이 오빠가 잘 지내는지??알수가 없어서 답답해..... 오빠 이곳은 오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어. 그러니깐 오빤 아주 많은 사람들을 두고 그냥 갔으니깐 오빠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해야 돼.. 우릴 두고 그냥 가서 미안해 하지 말고...미안해 하는것 보다 오빠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면 나랑 오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걸로 되니깐... 오빠 하늘나라에서도 하느님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 그럼 오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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