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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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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2.10.01 |
어제가 보름이란다. 그래 한해가 풍성한 추석 설날이라는구먼. 밤 11시경 공원엘 보름달을 보러갔지. 강원도에선 주위에 별들을 거느리고 맑디맑은 보름달이었지만 여긴 그것과는 사뭇다른 그런 보름달이 드라구 . 잘못지은 자식농사가 내 가슴을 내리치는구먼. 당신이 우릴 떠날때만큼이나 말이오. 지금와서 자학을 한들 무엇하겠소?. 하루빨리 얘들곁을 떠나주는게 늙은 애비로서의 도리인가보오. 자기가 한일과 말들은 다 옳은줄만 아는 그래서 애비말은 어디 개가짖는정도로만 알고 빈정댈쭈나 알며 애비가슴에 못을밖는 그런 자식교육, 아마도 내가 그리교육했나보오. 세상 아니 이승이 저주스럽기만 하구료. 깜쪽같이 이승을 떠나기가 그리도 어려워 참 오랫동안이나 애타며 생각 해냈구려. 아직도 인생정리 하지못한 몇몇분과 정리하곤 끝나는대로 곧 당신곁으로 가리다. 우리 그때 이러쿵 저러쿵 실패한 내인생, 다못한 당신의 서러움, ㅇ얘기해 봅시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