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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벌써 그리운 내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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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등록일 | 2021.02.11 |
할아버지 그동안 많이 아팠지? 얼마나 아팠을까 내색도 표현도 하지않아 몰랐어 신장이 그리 아팠는지 그냥 나이드셔서 아프신거라고만 생각했어 아프셨을 때 진작 병원에 입원시켜드리지 않은게 정말 후회해 어제 할아버지 친구분들 뵀는데 어쩜 그리 정정하신지 나의 무심함을 얼마나 탓했는지 몰라 전화한다해놓고 하지도 않고 전화 한통 하는게 뭐그렇게 어려운일이라고 살아 있을 때 더 많이 뵙고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해줄걸 임종 때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못 뵌게 너무 슬퍼 할아버지! 다음 생에도 내 할아버지 꼭 해줘 알겠지? 많이 많이 사랑해 손녀딸 많이 사랑해주고 언제나 내편 해준거 정말 고마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