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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집이 너무 이쁘게 바뀌었더군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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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 |
등록일 | 2000.11.19 |
환성오빠야...저 애란이예여... 저 오늘 오빠보러 용미리갔었는데.. 오빠,,저 보셨어여? 은미안니 혜숙언니 정연언니 딘두 선영이랑 갔었어여... 근데여....... 제가 밖에서 혼자 질질 짜구 있었거덩여~!!! (제가 원래 사람많은거 시러하잖아여..) 그니깐 언니들이 오빠가 있는..그 뭐냐..방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다 나와서... 저 혼자 있었어여... 언니들이 나때문에 자리를 비켜줬어여.. 너무너무 고마운거 있져... 근데...아까 고맙다구 말두 못했어여.. 이따가 챗방가서 만나면 고맙다구 햐야지~^-^ 근데 오빠~!!!!! 오빠집이 너무 예쁘게 바뀌었어... 겨울에 맞게...그거 누가한거예여? 너무너무 이쁘더라... 오빠꺼만...거기서 반짝반짝 빛나구.... 제일 튀었어여^^;;; 오빠....제가여... 이제 평일같은날에...사람 별루 없는날에... 혼자 오빠보러 용미리 다니게 될지도 몰라여.. 우히히히^-^ 오빠...용미리 많이 춥던데....난방두 안해주구.. 많이 춥지,,? 오늘 모르고 오빠한테 줄 편지를 준비못했어여.. 하지만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붙이니까.. 그래두 개안치..? 오빠....나 내일 생일이야..알아여? 나..오늘 용미리에서 마음속으로 오빠 불러서 내일이 내 생일이라구 그렇게 말을 했는데... 오빠가 대답을 안해줬어..췻.. 미어.. 내가 얼마나 오빠를 불렀는데... 대답도 안해주구.. 옛날같았으면...10월부터 내 생일 몇일남았나..세보구... 그랬는데여.. 올해는 이상하게.. 지금도 실감이 안나여.. 내일이 내 생일이라는게...못믿겠어.. 매일밤을 우리 환성오빠생각만 했더니.. 내 생일이 다가오는지도 몰랐네..^^;;; 오빠..좋은꿈꾸구...잘자여.. 나..내일 기분 좀 좋게해줘여..학교에서.. 나..학교에만 가면 기분 안좋아지는거..오빠두 알자나.. 내일하루만이라도,,,학교에서 진짜 가식없는 웃음으로 웃을수 있게해줘여.. 내 부탁.. 들어줄수 있는거지...? 그럼 오빠만 믿구 나는 이만 잘꼐여.. 안녕... |